대상, 日 최대 유통 박람회 ‘SMTS 2026’ 첫 참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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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2.23 08:36:23

종가·오푸드 앞세워 K-발효 식품 우수성 전파
사흘간 1만 명 방문하며 현지 유통망 확대 성과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상(001680)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일본 최대 규모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이 일본 최대 규모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에 참가했다. (사진=대상)
올해로 60회를 맞은 SMTS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유통 산업 트렌드 확인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8만 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상은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를 중심으로 K-푸드의 경쟁력을 알렸다.

행사 기간 대상 부스에는 약 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이온·코스트코·미니스톱 등 현지 대형 유통 체인 바이어들과의 구체적인 공급 협의가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본 내 김치 소비 트렌드가 비발효 김치에서 발효 김치로 변화함에 따라 한국 정통의 맛을 살린 ‘일품김치’에 대한 입점 문의가 집중됐다. 또한 전통 제조 공법을 계승한 ‘오푸드 고추장’도 현지 유통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상은 현지 식문화 트렌드인 즉석조리 식품 ‘델리카’를 콘셉트로 한 시식 메뉴 4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볶음김치 계란 김밥, 미나리 고추장 새우강정 등 준비한 5000인분의 시식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이번 참가는 일본 시장 내 K-발효 식품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으로 일본 내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상은 1978년 현지법인 설립 이후 김치, 장류, 간편식 등을 수출해왔다. 2023년에는 생산 법인인 대상푸드재팬을 설립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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