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18~19일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사랑의 포스트’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기획초청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지역의 일이라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에서 ‘사랑의 포스트’는 동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가상의 봉사단체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도움이 필요하거나 소외된 이웃들로부터 편지를 받고 답장하며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작품은 연령별 복지대상자를 모델로 한 4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혼과 청소년 문제 △젊은이들의 사랑과 일탈 △노숙자 △노인 문제를 다룬다. 에피소드별로 다른 색깔의 연극적 양식을 보여준다. 음악 또한 극적인 양식에 따라 록, 힙합, 가요 등 장르를 달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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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은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2시· 6시 30분이다. 예매(무료)는 엔티켓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티켓이 없어도 관람할 수 있다.
박상우 연출가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인물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려고 했다”며 “사회복지 문제를 관객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