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생명과학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브아르의 중국 수출실적이 약 5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출액 49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중국 실적 100억원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출시 3년만인 지난해 수입제품을 제치고 국내 판매수량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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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아르는 유럽의약품질위원회(EDQM)의 승인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LG생명과학 측은 “중국 시장 조기진출과 파트너사와의 차별화된 신뢰 마케팅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중국 미용 성형시장의 성장 가능성 기회를 엿보고 선제적으로 허가를 추진, 지난 2013년 국내 업체 중 최초이자 세계 세번째로 중국 미용필러 제품의 허가등록을 완료했다. 중국내 2100여개의 병원 및 750여 판매상과 네트워크를 갖춘 항주 화동의약그룹의 화동닝보와 10년간 이브아르의 독점공급 및 마케팅,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LG생명과학은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 의료진에게 한국제품의 우수한 핵심 기술력을 알리고 관련 학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쳤다.
대표적인 활동이 ‘이브아르 한·중 학술교류 심포지엄’이과 ‘이브아르 마스터즈 코스’다.
LG생명과학은 이브아르 한·중 학술교류 심포지엄을 열어 현지 성형 및 피부과 전문의들과 필러 트렌드와 시술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한국 의료진의 필러 시술법도 전수했다.
‘이브아르 마스터스 코스’는 중국내 엄선된 의료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최고 의료진으로부터 필러와 시술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행사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LG생명과학은 향후 이브아르를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도 수출 유망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러시아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러 교류 이브아르 인터내셔널 필러 포럼’을 4회 개최하며 러시아 의료진들 사이에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올해는 이브아르 중국사업에 집중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면서 “향후 러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등 수출 국가 다변화를 통해 미용필러시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