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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은 국토교통부의 항공 분야 탄소 감축 정책과 CORSIA 가이드라인에 대응해 NH투자증권이 보유한 탄소금융 전문 인프라와 자금 운용 역량을 자사의 배출권 수급 일정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CORSIA 준수에 필요한 대응력을 사전에 마련하고, 향후 한층 강화될 환경 규제 기조에도 안정적·체계적으로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항공업계의 탄소배출권 확보 및 비용 관리 니즈를 증권사의 금융 솔루션과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배출권 구매는 적정 물량과 매수 시점은 물론, 시세 변동성 및 계약 조건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이 필수적이다. 양사는 시장 동향 분석 및 정보 공유를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조달 경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국내 기업 간 공조를 바탕으로 수급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확대되는 글로벌 탄소 시장 내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우선 트리니티항공은 NH투자증권을 통해 CORSIA 배출권 2만 톤을 1차적으로 조달한다. 이후 1단계 정산 기한인 2028년 1월을 대비해 연말까지 전체 상쇄 필요 물량의 10% 이상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시범 거래를 시작으로 CORSIA 배출권 공급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예상 의무수량과 조달 시기 등 제반 정보를 공유하며 중장기 수급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K-ETS) 내 위탁매매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NH투자증권은 독자 구축한 배출권 위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트리니티항공의 원활한 매매 절차를 돕고, 시장 전망 보고서와 정책 변화 등 맞춤형 전문 데이터를 제공한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를 통해 국내 배출권 매매와 해외 CORSIA 물량 조달을 한데 묶은 일관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장은 “증권사의 탄소금융 역량을 항공사의 실질적인 배출권 조달 수요와 연결한 고도화된 협력 모델”이라며 “CORSIA 배출권 공급과 K-ETS 위탁매매를 발판으로 항공사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조력하고, 가격 변동성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맞춤형 탄소금융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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