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매출액은 2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영업이익은 59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1% 줄어들 전망”이라며 “MS(미디어) 부진이 아쉽지만, 가전(HS)과 전장(VS), 에코솔루션(ES) 부문이 체력을 입증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VS 부문은 상반기 영업이익률 4.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10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전장화 확대, 고부가 제품 믹스에 따른 체질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ES 부문은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요가 늘면서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가전(HS) 부문은 AI·프리미엄 라인업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MS 부문은 소비심리 둔화와 경쟁 심화로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LG전자는 로봇·B2B 등 차세대 사업 성장 가속화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최근 인도 법인의 구주 매출(1조 7000억원) 관련 공시 이후 자금 활용 계획도 기업가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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