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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를 대표하는 기후변화감시소인 안면도에서 관측한 지난해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417.9ppm으로 전년(415.2ppm) 대비 2.7ppm이 증가했다. 또 지난 10년간 안면도의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율은 연간 2.4ppm으로 전 지구 평균 증가율인 연간 2.3ppm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 온실가스가 높았던 이유로는 전 세계적으로 고온현상이 발생하면서, 해양과 토양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진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안면도와 제주도 고산의 미세먼지(PM10) 연평균 값은 관측 이래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각각 39㎍/㎥(최근 10년 대비 +8.3%), 35㎍/㎥(최근 8년 대비 +16.7%)으로 증가했다. 이는 강하게 불던 겨울철 북서계절풍이 지난해에는 다소 약화됐고 관측지점의 연무 현상 일수가 증가했던 것이 원인일 것으로 판단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후와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그린뉴딜 전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후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온실가스에 대한 정확한 관측과 자료의 확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상청은 신뢰도 높은 기후정보를 제공해 이를 통해 기후변화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