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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어려워"…장례식장 시신서 금니 뽑아 훔친 장례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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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기자I 2020.05.14 10:10:5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장례식장 안치실에 몰래 들어가 시신의 금니를 뽑아 훔친 장례지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4일 현주건조물 침입 절도 혐의로 30대 장례지도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사상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에 몰래 들어가 시신 보관용 냉장고에 있던 시신 2구에서 펜치와 핀셋 등을 이용해 금니 10개를 뽑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안치실에 사람이 들어와서 냉장고를 열고 있다”는 병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또 A씨가 훔친 금니 10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어려워 평소 일하고 있던 영안실에서 시신에 있는 금니라도 뽑아 시중에 팔기 위해 훔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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