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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열 약학상은 고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를 출연해 만든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8년 제정한 상이다. 오 교수는 항암제 성분을 표적세포로 전달하는 연구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에서 종양세포를 사멸하는 약물 전달체 연구는 관련 분야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국립암연구소저널’에 연구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민국 특허로 등록, 산업체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도 있었다.
오 교수는 핵산의약 및 항암의약의 지능형 전달체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1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약학분야 저널 중 상위 1%에 속하는 학술지들의 편집위원과 부편집장 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오 교수는 “약물전달 분야에서 연구결과를 꾸준히 내는 과학자로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