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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전통음악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국립국악원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악박물관인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개막한 한국음악 특별전 ‘얼씨구, 더 사운즈 오브 코리안 뮤직’(Eolssigu, The Sounds of Korean Music)에 현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개막 당일 오후 스페인 정부의 카탈루냐 각료 구속으로 무거웠던 현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을 방문했다. 관람객은 한국 전통 악기와 의상, 연주 영상 등을 매우 흥미롭게 관람하며 다양한 관심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시를 관람한 대학생 키스 하워드는 “이번 전시로 유럽 사람들이 한국 전통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전시가 유럽 순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상을 말했다.
국립국악원 공연단은 이번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개막 공연을 가졌다. 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인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전시는 내년 6월 3일까지 약 8개월간 이어진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기증 악기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해 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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