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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경주읍성 6구간 학술발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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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5.02.18 10:33:40

2026년 12월까지 조사 진행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은 경주시와 함께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경주읍성 6구간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읍성 복원정비 현황 및 6구간 전경
경주읍성 6구간은 북성벽 중 북문지 추정 위치의 동편으로, 길이 약 220m, 면적 8,630㎡에 해당하는 구역이다.

구간은 경주시의 ‘경주읍성 정비복원 기본계획(2009년)’을 바탕으로 설정했다. 유일하게 남아 있던 동성벽(56m)을 2구간으로 정한 뒤 그 남쪽을 1구간으로 설정했고, 북쪽의 정비·복원 계획에 따라 동성벽 영역을 3·4·5 구간으로 구분했다. 6구간부터는 북성벽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진다.

국가유산진흥원은 2016년 경주읍성 3, 4구간(동성벽)과 동문(향일문) 우회도로구간의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경주시가 2018년 동문, 옹성, 동성벽 일부와 성벽 방어시설인 치(雉) 1개소의 복원 및 정비를 완료하였다.

2022년 9월에는 국가유산진흥원이 경주읍성 5구간(북동쪽)의 발굴조사를 완료했다. 경주시는 현재 동성벽 북단, 북성벽 동단, 치 3개소, 성우(城隅) 1개소의 복원을 진행 중이다. 성우는 성벽 모서리에 있는 치를 뜻한다.

경주읍성은 동성벽과 북성벽 일부를 제외하고는 성벽 대부분이 지상에서 사라진 상태다. 경주읍성 6구간 역시 현 계림초등학교 북쪽 경계부(길이 약 25m)에 3~5단 정도의 낮은 성벽만 남아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의 기존 발굴조사를 통해 △북성로 개설 구간 조사 시 북성벽 치(雉) 관련 유구를 확인(2004년~2008년)했고 △동성벽 조사 시 성벽이 소실된 지표면 아래에서 옹성, 치, 성우 등을 확인(2016년~2022년)했다.

이번 북성벽 6구간 발굴조사에서는 성벽의 하부 구조와 범위, 북문(공진문)의 당시 위치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사는 오는 19일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26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경주읍성 6구간 발굴조사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연구·학계 및 일반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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