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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한 만큼 뛸 수 없어”…포르징기스, 건강 문제로 코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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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1.07 08: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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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팀 무단 이탈 후 연봉 지급 중단
트레이드로 대체 센터 영입 추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31)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선수 활동을 중단한다. 은퇴 여부와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포르징기스는 6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아직 내가 기대하는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며 “건강을 먼저 생각해 사랑하는 농구를 떠나기로 했다”고 글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센터 크리스탑 포르징기스(오른쪽). 사진=AP PHOTO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센터 크리스탑 포르징기스(오른쪽). 사진=AP PHOTO
지난 2월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포르징기스는 9월 말 하와이 훈련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0월 중순 포르징기스와 면담한 뒤 건강 문제로 그가 무기한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포르징기스는 과거 기립성 빈맥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결장이 이 질환 때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NBA 관계자들을 인용해 “골든스테이트가 포르징기스에게 연봉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에 따른 선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게 구단이 내세운 이유다. 포르징기스와 NBA 선수협회도 현재로선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징기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2년 총액 4000만 달러(약 546억 원)의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때마다 경기 당 21만8000달러(약 3억 원)씩 연봉이 삭감되는 상황이다.

디애슬레틱은 “골든스테이트가 내년 2월 트레이드 마감 전까지 포르징기스를 다른 팀으로 보내고 곧바로 경기에 나설 센터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포르징기스는 “구단과 함께 합리적인 해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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