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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강감찬축제 10주년…청년공연부터 공중 불꽃쇼까지[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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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6.10.12 08: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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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낙성대공원 일대서 개최
지난해 20만 8000여 명 방문, 100억 원대 파급효과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천년 전 청년 강감찬이 꿈꾼 미래를 오늘의 청년·시민과 함께 이어가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투모로우 강감찬-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2026 관악강감찬축제 홍보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서울 관악구)
시민들이 2026 관악강감찬축제 홍보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서울 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2026 관악강감찬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올해 청년과 가족, 주민이 함께 즐기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첫날인 16일에는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과 ‘인헌 휘호대회’를 시작으로 대광장에서 청년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3시 ‘충남 청년 아트 페스타’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서울 소재 대학 힙합 동아리와 다이나믹듀오, 신스가 함께하는 ‘청년 드림 콘서트’가 열린다. 강감찬 장군의 탄생 설화 속 ‘별’을 역사 해설과 천문 관측으로 풀어내는 ‘낙성대 야별회’도 서울대학교 천문대와 연계해 운영한다.

이튿날은 온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1시 대광장에서 역사 강사 설민석이 ‘붓으로 나라를 구한 남자, 강감찬’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고, 시민이 장군의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 퀴즈쇼’가 뒤따른다. 오후 7시에는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주년 기념 특별공연 ‘강감찬, 별에서 오다 & 공중 불꽃 퍼포먼스’가 낙성대공원 대광장에서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퍼레이드21’의 이름을 바꾼 ‘21동네한바퀴’는 동별 특색을 체험 콘텐츠로 소개한다. 관악 맛집 12곳과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하는 ‘고려장터’, 고려시대 무기와 귀주대첩 작전을 친환경 놀이로 풀어낸 ‘별별놀이터’, 축제장 미션 투어 ‘리틀강감찬을 찾아라’도 방문객을 맞는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사회자 조충현과 초대가수 김다현, 본선 진출자 15명이 함께하는 ‘시민풍류제’가 열린다. 관악구 생활문화동아리와 주민들이 공연과 전시·체험을 선보이는 ‘생활예술페스티벌’도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구는 지난 3월 정원형 휴식·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낙성꽃뜰정원까지 축제 공간을 확대했다. 이곳에서는 역대 축제의 발자취를 담은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와 강감찬 어린이 사생대회, 인헌예술제, 별별스테이지, 관악정 활쏘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한편 관악강감찬축제는 지난해 방문객 20만 8000여 명을 모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개별보고서’에 따르면 구에 100억 원대의 지역경제·사회적 파급효과도 낳은 것으로 추산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강감찬축제는 지난 10년간 강감찬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 참여와 문화예술로 이어오며 관악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역사에 청년예술과 미래기술을 더한 올해 축제를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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