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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활성플랫폼이용자(MAPC)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억 8900만명이었고, 이동 횟수는 같은 기간 22% 늘어난 35억 1200만 회를 기록했다. 우버의 전체 거래 규모를 보여주는 총 예약액은 같은 기간 21% 늘어난 497억 달러로 집계됐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말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라며 “승차량 증가세는 코로나19 이후 회복기를 제외하면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우버는 4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총 예약액이 전년 대비 17~21% 성장한 522억 5000만~537억 5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21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1억 1300만 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6억 2000만 달러에는 미달했다. 이에 대해 프라샨트 메한드라-라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개하지 않은 법적·규제 문제 등이 원인”이라고 했다. 아울러 4분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24억 1000만~25억 1000만 달러로 제시, 하단 가격이 시장 전망치인 24억 9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4분기 예상치가 기대 이하인 탓인지, 우버는 당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5.06% 급락한 94.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인 5일에도 2.03% 하락한 92.75달러, 6일에도 0.68% 떨어진 92.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곤두박질한 것이다.
다만 현 주가 추이는 단기 조정에 불과하며, 우버와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에 따른 우상향이 예상된다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벨 4(L4·운전자 도움이 필요 없는 단계)’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 배송 차량 네트워크를 구축·확장하기로 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Hyperion’(하이페리온)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공급망 확보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10만대 규모의 L4 플릿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스텔란티스가 공급하는 5000대의 엔비디아 기반 차량으로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로보택시 TAM(잠재시장) 확장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예상되는 우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라고 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성장세이나, 시장에서는 더 큰 성장을 기대하며 일부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됐다”며 “단기 눈높이 조정이라고 판단하며 플랫폼 확장에 따른 실적 모멘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