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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와 미스터멘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는 17일 이와 관련해 3자 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숙박환경 조성과 운영을 위한 운영자(호스트)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올바른 공유숙박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한 뒤 “건강한 공유숙박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에어비앤비,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국인의 도심 공유 숙박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역차별 해소와 실거주 의무 조건 완화 등 공유 숙박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 개선 등에도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채보영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장은 “공유 숙박 서비스의 내국인 이용을 제한하는 등 공유 숙박이 여전히 과도한 규제에 묶여 있는 만큼 제도와 정책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와 미스터켄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유 숙박에 대한 신뢰도 제고, 서비스 수요 확대를 통한 호스트 판매 기회 확대 방안 등을 공동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와는 공유 숙박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안정성 강화를 위한 숙소 현장 점검, 호스트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김승범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총괄은 “에어비앤비는 영업신고증 제출 의무화를 통해 공유 숙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과의 상생과 발전은 물론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