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오는 23일 본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2024 연구중심병원육성R&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미래의학의 새로운 길: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그리고 융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구로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관별 연구분야 보유기술의 성과를 소개하고 보건의료기술 정책전문가 및 산·학·연·병 우수 연구자를 초빙하여 바이오·의료기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특별강연과 2부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특별강연 ▲언론이 보는 미래의학의 모습(YTN 김진두 국장) ▲의료 인공지능 및 데이터 활용 동향(고려대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이화민 교수) ▲고려대구로병원 연구중심병원육성R&D 성과(고려대 구로병원 연구중심병원 서재홍 단장)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1부에서는 첨단바이오와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혁신 신약(좌장 서재홍 단장)을 주제로 ▲대용량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 기술(DELT) 기반 신약개발(한국화학연구원 김기영 책임연구원) ▲Navigating the New Frontier of Precision Medicine and Drug Discovery Research in the LLM Era(아이젠사이언스 강재우 대표) ▲HSP90 저해 혁신 신약 개발(고려대 의과대학 암연구소 김윤재 연구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마지막 2부에서는 인공지능과 진단기기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좌장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병채 교수)를 주제로 ▲Explainable Medical AI(금오공과대학교 컴퓨터소포트웨어공학과 김영우 교수) ▲전염병 현장형 POCT(바이오젠텍 임채승 대표) ▲전남대학교병원이 주도한 AI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사례(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형호 교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재홍 단장(고려대 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인공지능과 첨단바이오 융합은 진단과 치료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 인공지능과 첨단바이오 융합형 혁신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산·학·연·병·관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의료기술 산업의 흐름부터 향후 전망, 사업화 사례까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별도의 사전등록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육성R&D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고려대학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K-MAP (Korea-Medical Artificial intelligence in medicine Project)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