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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북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대해 사과한 사실도 거론했다. 장 대표는 “김정일은 ‘암살 음모는 하급자들이 관련됐으며, 나는 사전에 그런 음모를 알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좌파들은 이런 영화를 만든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라고 한다”며 “5·18은 말 한 마디만 잘못해도 감옥에 간다. 6·25 북침론, 천안함 미국 잠수함 충돌 주장은 ‘표현의 자유’다”라고 비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 건드리면 줄줄이 고소·고발 당한다. 박정희 대통령 모욕은 ‘표현의 자유’다”라며 “‘표현의 자유’는 좌파의 전유물인가”라고 반문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 등이 출연하며, 당시 사건을 둘러싼 의문을 추적하는 형사와 언론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장 대표는 글 말미에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도 꺼내 들었다. 그는 “말 나온 김에 나도 좋은 영화 한 편 소개한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다”라며 “안남시=안동시+성남시?”라고 쓴 뒤 “‘영화적 상상력’이니 다른 말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아수라’는 가상의 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부패한 시장 박성배와 그의 뒤처리를 맡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개봉 이후 일부에서는 영화 속 설정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통령과 연결짓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김성수 감독은 안남시가 안양·성남·안산·평택 등 경기지역 도시 이름을 조합해 만든 가상 지명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