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3분기 영업익 41%↑…미스토 ‘흑전’

김정유 기자I 2025.11.17 08:47:0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스토홀딩스(081660)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늘었다. 미스토 부문의 흑자전환과 아쿠쉬네트의 매출 성장·제품 구성 개선·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확대됐다.

미스토 부문은 3분기 매출 180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휠라’ 브랜드 전략을 다시 짜며 ‘에샤페’ 시리즈 신제품을 필두로 2030세대의 호응을 이끌었단 자평이다.

또한 북미에서는 지난해 말 단행한 사업 구조조정의 효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축소돼 미스토의 중화권 사업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90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성장했다. 타이틀리스트 대표 골프공 ‘Pro V1’ 및 ‘Pro V1x’ 판매 호조와 더불어 신제품 ‘Pro V1 레프트 대쉬’ 판매가 늘었다.

지난 12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특별배당 성격의 분기배당도 주당 940원으로 확정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504억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미스토홀딩스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특별배당을 이어가며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해 왔다.

이번 배당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 340원대비 약 177%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실적 호조와 중국 합작법인 특별배당에 따른 잔여 재원을 주주에게 환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분기배당은 지난 3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미스토홀딩스는 향후 3년간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에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자산 운용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4년 연속 특별배당을 포함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함으로써 신뢰받는 주주친화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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