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캠핑카 렌트와 공유 서비스 ‘꿈카’를 운영하는 코센모빌리티는 강원도 태백시와 손잡고 비대면 캠핑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센모빌리티가 태백시와 주최하는 이번 비대면 캠핑카 페스티벌은 태백에 위치한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총 50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페스티벌 전 과정은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팀당 최소 6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해 독립적인 캠핑 레저 환경을 보장한다.
이번 비대면 캠핑카 페스티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레저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안전하고 조용하며 착한 소비를 지향해 코로나19로 위축한 지방 도시 내수 관광을 활성화하고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탠다.
아울러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미니멀 캠핑과 차박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경차 캠핑카 ‘로디’를 비롯해 미국 ‘위네바고’ 캠핑카를 상설 전시한다. 이를 통해 언택트 여행으로 꼽히는 캠핑카와 차박여행의 건전하고 안전한 문화를 알린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가운데 △태백 철암단풍 투어 △태백한우 및 물닭갈비 시식행사 △별이 쏟아지는 태백 △철암 탄광역사촌 및 철암역두 선탄시설 투어 △태백시민과 함께하는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장수 코센모빌리티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캠핑카 페스티벌은 가족과 연인, 혼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캠핑카 여행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또한 태백이 우리나라 캠핑카 여행 레저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태백시와 강원도 내 내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센모빌리티는 최근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서울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함께 캠핑카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꿈카 스테이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꿈카는 협회와 시설로부터 시설 이용에 대한 부분을 공유받는 한편, 시설과 협회는 꿈카 스테이션 운영 대행으로 인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