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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인의 명곡으로 세대를 잇다…제4회 진주가인가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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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6.09.08 0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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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인 명곡으로 하나 된 가요제
11살 최도현, '동백아가씨'로 대상

(사진=서경방송)
(사진=서경방송)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제4회 진주가인가요제가 지난 9월 5일 진주시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관람객 약 2500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주가인가요제는 한국 대중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손목인·백영호·이봉조·이재호·정민섭 등 진주가인 5인의 음악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이를 새로운 세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4명은 각자의 음색과 개성으로 진주가인들의 대표곡을 재해석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의 영예는 ‘동백아가씨’를 부른 최도현 군(11·전남 광양)에게 돌아갔다. 본선 최연소 참가자인 최 군은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주가인의 명곡이 새로운 세대의 목소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우수상은 ‘황포돛대’를 부른 김민정 씨(41·강원 철원), 우수상은 ‘고향으로 가는 배’를 부른 윤현수 씨(34·경기 의정부)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꽃밭에서’를 부른 성정옥 씨(69·경남 김해), 인기상은 ‘추억의 소야곡’을 부른 양선의 씨(28·제주)에게 돌아갔다.

경연 중간에는 작곡가 소개 영상과 해설을 통해 진주가인 5인의 삶과 음악 세계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익숙한 선율을 들으며 추억과 향수를 나누는 한편 새로운 목소리로 재해석된 명곡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축하무대에는 제3회 진주가인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가수 황인아를 비롯해 서지오, 아즈마 아키, 최전설 등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진주시와 서경방송은 앞으로도 진주가인들의 음악적 유산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대중가수들이 그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주가인가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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