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는 겨울 음식? '여름만두'로 무더위 이기는 법[1등의맛]

노희준 기자I 2025.08.09 10:00:00

제철채소 소로 넣고 차갑게 만드는 ‘여름만두''
조선시대 궁중음식인 ‘규아상''
개성 지방의 향토 음식인 ''편수''
애호박만두도 인기...물만두를 활용한 레시피 추천

“K푸드 어벤저스가 모였다.”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 탑티어 회사들이 직접 K푸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 매번 먹는 거라 익숙하지만 실은 잘 모르는 우리 식품의 깊고 진한 맛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김치(대상)-만두(CJ제일제당)-유산균(hy)-빵(SPC그룹)-제과(롯데웰푸드)-아이스크림(빙그레)-맥주(OB맥주)-두부(풀무원) 등 각 분야의 1등 회사가 이름을 내걸고 매주 토요일 [1등의맛]을 배달합니다. <편집자주>(18)


[CJ제일제당 글로벌)만두카테고리 강보경 연구원] 우리나라에서 만두는 주로 겨울, 특히 설 명절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통한다. 이러한 전통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연초에 한 해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먹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중국에는 ‘동짓날 만두를 먹지 않으면 겨울에 귀가 떨어진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따뜻한 만둣국으로 매서운 한겨울 추위를 이겨냈다고도 한다.

비비고 육즙가득만두(사진=CJ제일제당)
이러한 유래 때문인지 지금도 만두는 겨울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만두를 겨울에만 즐기기엔 아쉬운 법. 흔하지는 않지만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나 닭고기, 제철채소를 소로 넣고 차갑게 만들어 먹는 일명 ‘여름만두’도 존재한다.

우선 조선시대 궁중 음식인 ‘규아상’이 있다. 바다의 해삼 모양과 같은 한국 고유의 ‘미만두’ 형태에 여름이 제철인 오이를 소로 넣어 깔끔한 맛이 나는 만두다. 조선시대 요리책인 시의전서(是議全書)에 “밀만두처럼 밀어 대소도 맞추어 소는 오이를 채 쳐 잠깐 절여 빨아 짜고 황육 다져 표고, 느타리, 석이, 고추, 여러 가지 채 쳐 섞어 양념 갖추어 볶아 소를 넣되 괴불처럼 접어 만두 모양 같이 촘촘하게 쥐어 감잎을 깔고 쪄서 가로세로 다듬어 기름 많이 발라 초장에 먹으라”고 소개될 정도로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손꼽힌다.

개성 지방의 향토 음식인 편수(片水)는 ‘물에 뜬 조각’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아예 시원한 육수에 띄워 먹는다. ‘규아상’과 마찬가지로 여름철에 상하기 쉬운 돼지고기나 두부 대신 표고버섯, 애호박, 오이, 소고기 또는 닭고기 등을 속재료로 활용하며, 밀가루 반죽을 네모반듯하게 잘라 모서리를 이어 붙여 사각형 모양으로 빚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여름이 제철인 애호박을 가늘게 채 썰어 넣은 애호박만두도 인기다. 애호박의 달짝지근하고 담백한 맛 덕분에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는 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비비고 물만두를 활용한 비빔만두 레시피 (사진=CJ제일제당)
이처럼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레시피를 활용해 직접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조금 더 간편하게 ‘여름만두’를 즐기고 싶다면 뛰어난 맛품질을 자랑하는 냉동만두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육즙가득만두’는 애호박과 새송이버섯을 세로로 길게 썰어 넣은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속을 가득 채운 야채의 풍성하고 아삭한 식감과 CJ제일제당 냉동만두 제품 중 가장 얇고 쫄깃한 만두피 덕분에 여름만두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만두만 단독으로 즐겨도 충분하지만 여름 필수 메뉴인 시원한 냉면에 곁들이거나 차갑게 식힌 맥주 안주로 함께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조합이다.

만두를 좀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끓는 물에 3분이면 조리되는 물만두를 활용한 레시피를 추천한다. 동치미 국물이나 오이 냉국에 물만두를 넣어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냉국 스타일로 즐기거나, 양상추, 오이, 양파, 올리브, 토마토 등 샐러드 채소에 물만두를 토핑으로 얹어 가볍고 건강한 여름 한끼를 완성할 수도 있다.

또한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땐 물만두에 초고추장이나 유자청 소스처럼 새콤한 양념을 곁들여, 각종 채소와 함께 비벼 먹는 ‘비빔만두’ 스타일로 즐겨보자. 매콤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이다.

하지만 올 여름 역대급 ‘찜통 더위’에 끓는 물 3분도 힘든 분들에겐 ‘비비고 찐만두’를 제안한다. 트레이(용기)에 담긴 만두를 전자레인지 2분 20초만 돌리면 완성되기 때문에 불 앞에 서서 힘들게 조리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트레이 안에 간장을 담을 수 있는 ‘부어주세요’ 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설거지도 필요 없이 여름 만두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복날인 오늘, 만두를 활용한 다양하고 색다른 메뉴들로 이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보면 어떨까.

비비고 찐만두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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