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1차 모집을 개시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예산이 작년보다 약 1.8배 증가해 31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받고, 한도 내에서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홍보·광고 등 2000여 개 서비스 제공기업(수행기관)의 8000여 개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참여기업의 신청 절차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부터는 별도의 사업계획서 제출 없이 온라인 신청서식만 제출하면 되도록 간소화했다. 이 밖에도 한국무역협회(KITA),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과 협업해 간접 수출실적, 무체물 수출실적 서류를 일일이 서면 제출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이달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달 12일에는 관심 기업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서 올해 개편된 신청서류 준비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 참가신청도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2024년은 수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중 강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중견 글로벌 지원사업’도 1월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