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 기부' 빌리 아일리시, 억만장자들 일침 "나보다 돈 많아…나눠달라"

김가영 기자I 2025.11.01 14:06:43

빌리 아일리시, 뮤직 이노베이터 상 수상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165억 원을 기부하면서 억만장자들에게도 기부를 독려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WSJ 매거진 2025 이노베이터 어워즈’에서 ‘뮤직 이노베이터 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빌리 아일리시는 “여러분을 사랑하지만, 여기 있는 분들 중 몇몇은 저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며 “억만장자라면 왜 억만장자인 거냐. 악의는 없지만, 여러분 돈 좀 나눠달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지금은 세상이 매우 힘들고 어두운 때”라고 짚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많은 공감과 도움이 필요하다. 돈이 있다면, 그걸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게 정말 좋을 것 같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면 좋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상자로 나선 방송인 스티븐 콜베어는 빌리 아일리시아 투어 수익 중 1150만 달러(한화 약 165억 원)를 여러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액을 기부한 만큼, 억만장자들에게도 기부를 독려한 것.

이 자리에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스파이크 리, 조지 루카스, 벤 스틸러, 크리스 록, 토리 버치, 퀘스트러브, 칼리 클로스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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