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규(상명대 교수) 대한무용협회 제24대 이사장 연임

고규대 기자I 2025.01.18 22:25:43

제64회 정기총회 및 제24대 임원선거 열려
22·23·24대 이사장 연임...비전 제시 인정 받아

조남규(상명대 교수) 제24대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당선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조남규(상명대 교수) 후보가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제24대 이사장으로 뽑혔다.

조남규 후보는 18일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열린 대한무용협회 제64회 정기총회 및 제24대 임원선거에서 정혜진 후보(최현우리춤원 회장)을 높은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회원 793명이 참여한 이번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조남규 후보가 688표(86.7%)를 획득했고, 기호 2번 정혜진(최현우리춤원 회장) 후보는 105표(13.2%)를 얻었다.

조남규 이사장은 2017년 제22대 이사장으로 선출돼 2018년 대한민국무용대상 S등급, 2019년 서울무용제 S등급, 2019년에는 협회에서 진행하는 사업 모두 A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2020년에는 민간예술단체 최초로 서울시 지원 사업 및 민간무용단체 지원사업을 5년 동안 이끌었다. 이 사업은 무용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서울시에서도 손꼽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무용 전용극장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앞서 조남규 이사장은 ‘조남규가 시작했고, 조남규만이 완성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로 자신의 재임 기간 만들어낸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고 선거에 나섰다. 조남규 이사장은 새로 선정된다면 오는 6월 개관하는 서울무용창작센터, 우수작품 및 무용가 국내외 유통 활성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지역쿼터제 도입 등 진행 중인 사업을 완성하겠다며 표심을 노렸다. 조남규 이사장은 또 △국립무용원 설립 △무용진흥법 제정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턴사업 지속 추진 등을 신규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남규 이사장은 “무용예술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2018년부터 추진했던 국립무용원 설립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남규 이사장의 임기는 2029년 1월까지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결과와 경과보고를 통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발표하고 심의했다. 대한무용협회는 앞으로도 무용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무용계의 제도적 기반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의 활동 및 공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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