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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효율개선 집수리' 무이자 융자 상향…최대 6천만원

양지윤 기자I 2021.11.25 11:15:00

26일부터 신한은행서 융자 신청
10년 이상 건물,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상환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주택부문 융자 지원한도가 15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신한은행과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오는 26일부터는 신한은행에서도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적용금리는 0%로 기존 금리와 같으며, 주택부문 지원한도는 은행마다 다르다. 주택부문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건물부문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등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이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보조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울시 융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공사가 끝나면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은 단열재, 보일러 등 고효율 자재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시는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건물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민간 건물과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비의 융자를 지원해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 현장수요를 반영한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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