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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부산, 거리두기 1.5단계 하향…울산 2단계 유지"

박경훈 기자I 2021.05.21 11:29:58

"울산 유흥시설 집합금지 해제"
"평균 확진자 800명 이상 시, 방역조치 강화"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1일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부산은 1.5단계로 하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연합뉴스)
강 조정관은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2단계 및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한다”며 “비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유행상황을 고려하여 2단계 격상 등 방역 강화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광역자치단체 중 부산은 유행상황이 안정되고 있어 1.5단계로 하향조정할 계획이고, 울산의 경우 유행이 계속되고 있어 2단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한다. 수도권의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그 외 2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은 각 지자체가 지역의 유행상황에 따라 결한다”고 덧붙였다.

강 조정관은 “부산과 울산 등은 유흥시설 집합금지를 해제하고, 22시 운영 제한으로 조정할 예정”이라며 “다만, 유행이 확산해 주간 하루 평균 환자가 800명 이상 발생하는 경우, 거리두기 단계 격상,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 강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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