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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롯데마트가 지난달 서울역점의 중국인 매출을 카테고리 별로 분석한 결과 ‘봉지라면’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작년 같은기간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3계단 올라섰다.
봉지라면의 인기를 이끈 것은 짬뽕라면으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6배 가량(499.5%) 급증했다. 봉지라면 내 매출 구성비도 작년(12.2%)보다 20% 포인트 가량 상승한 32.5%에 달했다.
인기 순위 2위는 ‘아몬드’가 차지했다. 아몬드는 전년까지 중국인 구매 수요가 거의 없었지만 지난달 매출이 무려 257배 이상 뛰면서 인기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허니버터맛 아몬드의 매출 구성비는 약 87.9%로 한국의 허니버터맛 열풍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견과류와 만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 업체 측은 전했다.
롯데마트 측은 “중국 소비자들도 국내 인기제품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작년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짬뽕라면과 허니버터스낵을 SNS로 접한 중국인들이 관련 상품을 찾는 경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역점 직원들에게 국내 연예인이 짬뽕라면을 먹는 장면을 캡쳐한 사진을 가져와 상품을 찾는 사례가 늘었다. 또 관광 책자 및 인터넷에서 한국 인기 상품들을 접하고 진열 위치를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국내를 방문한 중국인들의 인기 상품 동향이 국내 유통 동향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외국 고객들의 구매 패턴에 맞는 상품 구성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겨냥해 오는 13일까지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전국 7개점(서울역, 잠실, 월드타워, 김포공항, 영종도, 광복, 제주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8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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