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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 ‘용사의 발라드’ 첫 9개 언어 동시 공개…‘글로벌 드롭’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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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09.21 0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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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신작·복귀작 시차 없이 글로벌 공개
공식 번역본 앞세워 불법 유통 차단 기대
창작자 수익 보호·글로벌 IP 확장 노린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웹툰의 북미법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정식 연재작을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동시에 공개하는 글로벌 동시 연재 체계를 처음 가동했다. 국가별 연재 시차를 없애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불법 유통을 줄이고 창작자 수익을 보호하겠다는 구상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드롭(Global Drop)’ 본격 가동…용사의 발라드 전(全) 언어 동시 런칭(사진=네이버웹툰)
웹툰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드롭(Global Drop)’ 본격 가동…용사의 발라드 전(全) 언어 동시 런칭(사진=네이버웹툰)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동시 론칭 프로젝트 ‘글로벌 드롭(Global Drop)’의 첫 작품으로 정통 판타지 웹툰 ‘용사의 발라드’를 지난 19일 9개 언어로 동시에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드롭은 기대 신작과 대형 복귀작을 여러 언어권에 시차 없이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정식 연재 작품을 9개 언어 서비스에 동시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사의 발라드’는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번체로 동시에 연재를 시작했다.

첫 작품은 정통 판타지 ‘용사의 발라드’

용사의 발라드는 도동파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정통 판타지 작품이다. 남웅 작가가 각색하고 음유시인 작가가 작화를 맡았다.

평생 전쟁의 도구로 이용당하다 죽음을 맞은 최강의 소드마스터가 100년 뒤 소년 ‘리카르트’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과 대규모 전쟁 연출, 영웅으로서 겪는 내적 갈등 등을 웹툰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드롭을 통해 국가별 번역과 연재 일정 차이로 발생하던 시차를 줄이고, 작품 공개 초기부터 글로벌 독자 반응을 동시에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동시 연재로 불법 유통 차단 효과도 기대

글로벌 동시 공개는 저작권 보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외 독자에게 공식 번역본이 제공되기 전 불법 번역본이 먼저 유통되는 문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완성도 높은 공식 번역본을 각 언어권에 동시에 제공해 불법 유통을 억제하고 창작자 수익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9개 언어권의 번역뿐 아니라 마케팅과 운영 일정까지 동시에 맞추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연고은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글로벌 드롭은 9개 언어권의 번역과 마케팅, 운영 등을 섬세하게 맞추고 논의해야 한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역량과 노하우가 결집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독자들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작자 수익 보호, 불법 유통 차단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좋은 작품을 전 세계 독자들이 지연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 파급력을 확대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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