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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4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끝날 것으로 봤던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가 4분기부터 두쫀쿠‘형태로 부활했다”며 “스몰 럭셔리 트렌드와 결합, 소비자 반응이 다시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커리 트렌드의 평균 지속 기간은 약 3개월로, 1분기 2026년 이후까지 트렌드가 이어질 경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흥국에프엔비는 국내 카페 매장에 식음료 원료와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자 개발 주문 생산 방식(ODM) 업체로, 원재료 직접 소싱부터 음료 베이스 제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고 있다. 스타벅스, 이디야, 던킨도너츠, 투썸플레이스, 이마트 등 주요 프랜차이즈 매출 비중이 높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직전 연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쫀쿠 관련 디저트 카테고리 확대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원재료 확보 전략이 실적 레버리지의 핵심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2월부터 두쫀쿠 핵심 원재료인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해외 직수입을 본격 확대한다”며 “지난해 4분기 스프레드 판매금액이 5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이번 1분기에는 일 1000만원 규모로 급증해 수입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1톤이 14일, 카다이프 2톤이 5일 만에 완판되며 초기 물량을 각각 30톤, 10톤 확보했다. 이는 50~100g 기준 두쫀쿠 약 100만~2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흥국에프엔비 매출 구조가 B2B 65%, B2C 35%인 점을 감안하면, 프랜차이즈 공급 확대를 위한 추가 물량 확보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두쫀쿠 트렌드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B2B 공급까지 확대될 경우, 흥국에프엔비의 연간 실적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에서 시작된 두쫀쿠가 글로벌 바이럴로 확산될 가능성도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