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주에 진심".. '박재범' 원소주, 일본 상륙했다

남궁민관 기자I 2024.04.04 10:08:28

이달 日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원소주 3종 선봬
13~14일 도쿄 하라주쿠 론칭 기념 팝업 매장 운영
6일까진 日 대표 힙합아트 페스티벌 '고어헤드지' 참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원스피리츠는 지난 1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주요 제품 라인업인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스피릿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일본 도쿄에 팝업매장까지 꾸리며 현지 K소주 알리기에 잰걸음을 낸다.

원소주 읿노 도쿄 팝업 매장 포스터.(사진=원스피리츠)


일본은 소주 수출 시장의 핵심 국가로 꼽힌다. 실제로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 1위는 일본(3083만달러)이 차지하며 2위 미국(2355만달러), 3위 중국(1046만달러)을 가뿐히 압도했다. 이에 원스피리츠는 일본 전통 증류주와는 또 다른 한국 전통 소주의 매력을 알리며 일본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3~14일 양일 간 일본 도쿄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편집숍인 GR8에서 ‘원소주 론칭 기념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원소주 전 라인업 제품을 소개하고 티셔츠, 키링, 반다나 등 특별한 굿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일본 소비자들과 접점을 강화한다. 원스피리츠는 이날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힙합아트 페스티벌인 ‘고어헤드지’에 참가해 원소주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 소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원소주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홍콩은 기존 레스토랑과 바 채널에서 리테일 채널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에도 수출을 시작할 예정으로 동남아시아권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한국 전통 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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