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은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26명이 지난 2010년부터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을 적립하면서 시작됐다. 이 같은 소식에 동문 수의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현재 장학기금으로 약 6억원이 모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특히 이번에 같이 지급된 유혜선 장학금은 ‘졸업 후 수의사가 돼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싶다’는 故 유혜선 학생의 뜻에 따라, 유 학생의 부모가 지난해부터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 시스템’이 학교 전반에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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