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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다카마쓰우동' '도쿠시마라면'…세븐일레븐 라면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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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6.08.03 0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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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지역 명물 라면 판매량 300만개 돌파
"이색 글로벌 면 요리를 지속 선보일 예정"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해외 지역 명물 라면 판매량이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해당 국가 고유의 문화와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소도시 미식 여행’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세븐일레븐은 이를 라면 운영 전략에 반영했다. 현지 맛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이색 협업으로 감성과 재미 모두 극대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항공사 진에어와 손잡고 소도시이자 일본 3대 우동인 사누키 우동의 고장 다카마쓰 스타일로 만든 ‘정호영다카마쓰우동’을 내놨다. 출시 2주 만에 20만개가 판매되며 라면 전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이스타항공과 도쿠시마현 특유의 라멘 스타일을 따온 ‘도쿠시마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잇단 해외 명물 라면의 상품화는 라면 상품군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세븐일레븐의 올해 상반기 라면 상품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차별화 라면 상품의 주 소비층은 3040 남성으로 전체 32%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국물 라면 수요가 늘어나는 동절기에 대비해 해외 명물 라면을 추가로 선뵐 예정이다. 또 일본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현지 면 요리를 상품화해 차별화 라면 상품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신지은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앞으로도 글로벌 로컬 먹거리 발굴하고 이색 협업을 진행해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글로벌 면 요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 라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정호영다카마쓰우동'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한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정호영다카마쓰우동'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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