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감용 연어 3990원' 롯데마트, 특가 행사

경계영 기자I 2025.01.14 08:46:2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마트는 16~29일 노르웨이산 연어를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내가 만드는 연어’ 100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횟감용 3990원, 구이용 3710원에 각각 판매된다. 이는 정상가보다 30% 할인된 가격이다. 슈페리어 등급을 받은 연어로 선명하고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하락)하면서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 상품 정상가는 올해 1월 5700원으로 지난해 1월 4980원에 비해 14.4% 올랐지만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사전 계약으로 연어 원물 50여톤(t)을 준비했다. 항공 직송으로 받은 연어 원물을 각 점포에 직배송해 물류비도 낮췄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로 연어 상품군의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2월12~18일 연어 최저가 행사 당시 연어회 상품군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16~22일 광어회(35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행사카드로 결제시 40% 할인한 2만 7840원에 판매한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는 제주 광어 양식장과 광어 원물 50t을 사전 계약했다.

이뿐 아니라 롯데마트·슈퍼는 고환율에 따른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고자 수입 신선 식품을 선뵀다. 지난해 12월 ‘작아도 맛있는 체리’는 일반 칠레산 상품보다 크기가 10% 작지만 100g당 가격이 50% 저렴하다. 쇠고기도 미국산에 비해 5% 시세가 저렴한 캐나다산을 지난해 말부터 일부 점포에서 시범 판매 중이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연어와 광어 원물을 토대로 연어회와 광어회 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내가 만드는 연어’ 상품. (사진=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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