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 '혼조세'…소폭 하락 출발

김경은 기자I 2024.12.11 09:23:04

뉴욕 3대 지수 이틀 연속 동반 하락
코스피지수, 전일 대비 0.24% 내려 출발
개인 315억원 순매수로 3거래일만 매수 유입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8포인트(0.06%) 하락한 2416.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이틀 연속 팔자 행렬에 나섰던 개인이 31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지난 이틀간(9~10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총 2조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1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8억원, 비차익 256억원을 합쳐 총 314억원 매도 우위다.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기며 이틀 연속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이틀 연속 몸을 사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10포인트(0.35%) 내린 44,247.83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30%) 낮은 6,034.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0.25%) 밀린 19,687.24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음식료·담배(1.23%)를 비롯해 대부분 업종에서 소폭 상승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0.28%), 금속(-1.96%)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5000원(2.39%) 오른 21만40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17%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41%), 현대차(005380)(-0.95%)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300원(-0.56%) 하락한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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