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각종 탄핵안과 특검법안 같은 반(反)민생법안을 밀어붙이는 입법폭거에만 몰두해왔다”며 민생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또 “22대 국회가 열린 지 두 달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껏 다람쥐 쳇바퀴 도는 무한정쟁 속에서 산적한 민생현안은 하염없이 뒤로 밀리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국회에 바라시는 모습을 실천에 옮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 협치할 준비가 돼 있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같은 민생을 위한 토론을 할 준비도 돼 있다”며 “정쟁법안은 멈추고 여야간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부터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 여야가 원칙적으로 합의한 여야정협의체 구성도 서둘러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는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만큼 2기 당대표 체제에서는 본인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한 ‘이재명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과 더불어 있는 ‘더불어민주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85.40%의 득표로 당대표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