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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선관위장, 특혜 채용 의혹에 "국민께 심려끼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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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기자I 2023.05.30 1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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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위원회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발언
"위원회 입장 내일 밝힐 것…전수 조사"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이 30일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등 선관위를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30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과천 청사에서 열린 긴급 위원회의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위원회의 입장을 내일 밝히기로 했다. 앞으로 전수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엔 “그런 이유는 없다. 주목하고 있고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자녀가 지방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2022년, 2018년에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채용 논란이 커졌다. 이 밖에도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제주 선관위 신우용 상임위원 등 고위직 자녀도 경력직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박 전 사무총장과 송 전 사무차장은 지난 25일 긴급위원회에서 그동안 제기된 국민적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결과에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선관위는 “사무총장·차장의 사퇴와 상관없이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사 및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전·현직 공무원의 자녀 채용 관련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 또는 수사 요청 등 합당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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