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인증제 도입에 박차를 가해 청정수소의 연료전지 활용을 높일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두산퓨얼셀(336260)이 중국 광둥성 포산시 난하이구에 1320만달러 규모의 발전용 연료전지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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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가 기본 전력과 열을 공급하되, 수요가 많아 부하가 걸릴 경우 엔진을 구동하게 된다. 그리드에는 연결하지만 자가 소비가 주목적이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베이징·산동 등 다수의 수소시범도시에 연료전지를 보급해 중국에서의 연료전지 발전 시장 선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은 이날 전북 익산 산업 단지에 있는 두산퓨얼셀 본사에서 열린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에서 “이번 수출은 민관 공동의 연구개발 역량 확충과 생태계 조성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가 전망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차관은 이어 “향후 스택구조 개선과 적층한계 돌파 등을 통해 연료전지의 발전 효율을 개선하고, 소재·부품 개발을 통해 주기기의 단가를 2040년까지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연료전지의 장점을 활용하고 ‘수소 로드맵’에 따른 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논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이 확정되는 대로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인증제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청정 수소의 생산과 해외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상용화된 연료전지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탄소중립 시대에 청정 수소가 무탄소 전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지역적 편중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게 산업부의 판단이다.
발전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대규모 공기청정기이자, 소음과 오염물질 배출이 미미한 연료전지가 도심 주변 수요지 인근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도별 보급 물량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단가 절감·기술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과 전 세계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발전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수소 생산, 저장·유통 분야 등 수소 산업 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 담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중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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