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란·이스라엘 근무 임직원 대피…필요시 귀국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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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3.02 17:19:02

인근 국가로 대피…재택근무 체제 전환
제3국 대피·귀국도 고려…"안전 최우선"
LG전자·한화도 임직원 안전 지속 점검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지역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현지 임직원을 대피시키며 안전 확보에 나섰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이란 사태 실물경제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란과 이스라엘에 근무 중이던 한국인 직원들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이집트, 요르단 등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다. 현지인 직원들의 경우 재택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폰, TV, 가전 등 소비자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란 내에서 직접적인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사우디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SEMENA) 법인을 두고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반도체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제3국 대피와 귀국 등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동을 자제하도록 권고 중이다. 이란에 파견돼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은 지난주 출국했고, 이스라엘 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및 가족들은 대사관 지침에 따라 대피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현지에 체류 중인 임직원 및 가족 172명에 대해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이동상황과 안전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중동 현지 임직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사는 철저하게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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