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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은 방음터널 위에 있던 A양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이 학생은 인근에 사는 10대로 “노을이 지는 하늘이 예뻐서 잘 보기 위해 방음터널 위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방음터널 옆 시설 점검을 위한 사다리를 타고 터널 위로 올라갔다. 사다리에 잠금장치 등이 없어 일반인 접근이 자유로웠던 탓이다.
경찰은 A양을 훈방조치했고 도로공사 측에는 사다리 통행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A양이 방음터널에 올라간 모습은 앞서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해당 모습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