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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신용카드는 0.8% 감소한 57조4000억원, 체크카드는 6.1% 줄어든 1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카드의 승인금액은 6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4% 줄어든 반면 법인카드는 12조5000억원으로 0.5% 늘었다.
지난 1월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전년보다 6.9% 감소한 16억6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각각 10억4000만건, 체크카드는 6억2000만건으로 각각 4.9%, 10.5% 줄었다.
카드승인액은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나오기 시작한 5월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월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5월 6.8% △6월 11% △7월 6.0% △8월 3.7% △9월 6.6% △10월 5.4% △11월 3.9% 등이었다. 하지만 5인이상 집합금지와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가 내려진 지난해 12월부터는 3.8%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업종별 카드승인액을 살펴보면 운수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가장 크게 줄었다. 운수업은 지난해 1월 5200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4.6%가 줄었고, 서비스업 등도 전년보다 52.3%가 줄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46.7%의 큰 감소폭을 보였다.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분포해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1월 승인액은 6조9700억원으로 전년보다 33.1%가 줄었다. 음식·숙박업 카드 사용액이 7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6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어 교육서비스업 12.5%,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9.7% 줄었다.
다만, 도매 및 소매업은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도ㆍ소매업의 지난 1월 카드 승인금액은 39조52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2%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결제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드업계는 2월 카드승인액도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 일수가 28일로 평상시보다 적은데다, 설연휴까지 포함돼 있어 평소 대비 줄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재난지원금과 각종 쿠폰 등으로 소비가 소폭 늘었다가, 12월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각 업종의 영업시간이 줄고, 사적모임도 감소하며 전체적인 카드사용이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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