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 2.9%···9일부터 접수

신하영 기자I 2014.07.08 11:30:00

4학기 째 금리 동결···등록금 대출 9월 24일 마감
교육부 “고금리→저금리 전환 대출자도 신청 가능”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 대출 금리는 2.9%로 지난 학기와 같다.

교육부는 오는 9일부터 9월 24일까지 2014학년도 2학기 등록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생활비 대출은 9일부터 11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9%로 작년 1학기와 동일하다. 지난 2009년 7.3%였던 학자금 대출 금리는 이후 지속 하락해 2010년 5.7%, 2011년 4.9%, 2012년 3.9%로 낮아진 후 2013년 1학기부터 2.9%를 유지하고 있다.

전진석 교육부 대학장학과장은 “학자금 대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기준금리인 올해 채권조달 금리가 3%대로 예상되지만 학생들의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 금리를 4학기 연속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자금 대출이 필요한 학생은 본인 공인인증서를 이용,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과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 탄 전환 대출 신청자도 이번 2학기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은 본인 연락처에 변경이 있을 경우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수정해 공지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전 과장은 “지난 3일부터 신청을 시작한 저금리 전환대출 시행과 관련해 유사한 사금융 상품광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자금 대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고객지원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 보증 든든·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비교(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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