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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당은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한동훈 대표의 주장을 수용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는데, 이제 한 대표가 화답할 차례다”면서 “구구절절한 핑계 그만하고 지난 7월 국민들에게 공언한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이어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 대표가 생각하는 특검법안을 (본인들이) 발의하면 된다”면서 “정작 발의는 안 하면서 계속해서 말 바꾸고 시간을 끈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겠나”라고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채해병이 순직한지도 1년 2개월이 다 되어 간다”면서 “더 늦추지 말고 9월중 특검법을 처리하자.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6일 방한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의 자화자찬 퇴임 파티에 들러리 되지 말라”면서 “국민 마음보다 일본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대통령은 결코 국민에게 환영받지 못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