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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수는 고등학교 때 취미로 유도를 시작해 입시까지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2021년 우연히 인터넷으로 접한 장애인 유도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고 다시 유도의 길을 선택했다. 김 선수는 유도인으로 복귀한 후 3년 만에 대한민국 장애인 유도의 차세대 유망주로 성장했다.
예보는 지난 2023년 10월 장애인 유도팀을 창단하고 선수들을 직접 채용했다. 예보는 정기급여와 성과상여금을 지급하고, 유도복 등 운동용품 등을 제공했다. 예보 소속 7명의 선수 중 5명은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예보 유도팀은 창단 후 지난해 서울특별시의장 표창 및 올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예보는 유도팀 창단으로 공사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아시안게임 등 국내외 대회에 참가한 소속 선수의 활약이 보도되는 등 공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임직원 및 국민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