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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박용찬 "최고위원 당선되면 '재명흑서' 만들겠다"

이승현 기자I 2024.07.16 10:14:03

16일 자신의 SNS 통해 공약 밝혀
"이재명, 대통령 왜 안 되는지 집대성할 필요 절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박용찬 영등포을당협위원장이 최고위원 당선 공약으로 ‘재명흑서’ 발간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명흑서 출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통령이 돼선 결코 안 된다는 공적 책무감의 발로이며 ‘조국흑서는 있는데 이재명흑서는 왜 없느냐’는 강력한 국민적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재명흑서’ 발간 공약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이미 전과 4범의 범죄경력에다 현재 무려 11개의 혐의로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있는 전대미문의 인물임에도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그 첫 번째 조치로 ‘재명흑서’ 출간에 나서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불법과 비리, 부도덕의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무수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기록이 파편화된 형태로만 남아 있는데다 시간이 갈수록 그의 부도덕한 행각이 망각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그가 왜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는지 그에 관한 총체적 실체를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할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고 힘 줘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당내에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재명흑서출간특별위원회’를 즉시 발족시켜 재명흑서 출간에 가열차게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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