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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회장은 “최근 잦은 주주 간 분쟁과 비윤리적 행태로 사모펀드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적 책임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모펀드의 생명보험산업 투자가 산업 자체의 성장 발전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에 부정적 효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홍 광운대 경영대 교수는 “사모펀드 생태계 내 사모펀드가 지배종으로 군림하도록 방치한 게 문제”라며 “교보생명과 사모펀드 컨소시엄의 분쟁 사례에서 보듯이 단기차익 실현을 위한 사모펀드의 공격으로 경영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보생명과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은 장기간 ‘풋옵션 논란’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최근 지주사 전환 통해 그룹의 모멘텀 확보하겠다는 새 그림을 그렸지만, FI와의 분쟁이 경영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100인 선언’을 계기로 설립된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한국 경제를 주주 단기이익 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개선시키자는 목적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