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오스트리아 반기문세계시민센터는 오는 2월7일과 8일 이틀간 ‘제 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을 연세대 백주년기념관과 백양누리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총회 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현직 국제기구와 정부 지도자 및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프리 삭스 콜롬비아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조직위원장인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연례행사로 진행될 이 포럼이 다보스포럼과 같은 영향력을 가지는 행사로 성장해 국제기구, 학계 및 민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증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사회공헌을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한 글로벌사회공헌원의 명예원장으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지난 7월 임명했다.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은 2015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유엔에 재직할 당시 모든 국가의 빈곤 종식, 경제와 사회의 양극화 완화, 사회적 불평등 해소, 지구 환경 보호 등 국제사회의 공동 번영을 위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증진과 보편적 건강보장, 기후변화 대처를 다루는 3개의 전체 세션 및 청년, 어린이, 교육 등 다른 여러 주제에 대한 9개의 동시 세션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일반인 5만원, 학생은 무료이며 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모든 세션은 영어로 진행되며 우리말로 동시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