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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럽에서 등록된 BEV는 약 150만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월간 판매뿐 아니라 연간 누적으로도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셈이다.
유럽 주요 자동차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프랑스에서는 7월 BEV 4만4378대가 신규 등록돼 전체 신차의 35%를 차지했다. 독일은 7만8609대가 등록되면서 점유율이 29.3%까지 높아졌다.
북유럽과 베네룩스 국가에서는 전기차가 이미 신차 시장의 절반 안팎을 차지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덴마크의 BEV 점유율이 80.1%로 가장 높았고 핀란드가 52.6%로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는 47.3%, 벨기에와 스웨덴은 각각 42.8%, 42.6%를 기록했다.
국가별 격차는 여전히 컸다. 이탈리아에서는 기존 전기차 구매 지원책이 종료된 뒤 BEV 점유율이 6월 10.1%에서 7월 5.9%로 떨어졌다. 폴란드와 체코의 점유율도 각각 4%, 7.5%에 그쳐 유럽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낮은 시장으로 꼽혔다.
크리스 헤론 유럽전기모빌리티협회 사무총장은 “전기차는 2026년에도 유럽의 가장 큰 성공 사례 가운데 하나”라며 “각국 정부가 이런 성장세에 동참하려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