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난해 OLED TV 판매 38%↑…'역대 최대' 200만대 팔았다

박원주 기자I 2026.02.18 09:46:36

2022년 출시 후 가장 많은 판매…전년比 38.1% ↑
''글레어 프리'' 등 기술력 대한 긍정적 반응 효과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무려 40%에 육박하는 판매 증가율을 올렸다.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사진=삼성전자)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약 200만 대의 OLED TV를 판매했다. 지난 2022년 출시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연간 판매 증가율은 38.1%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선전은 프리미엄 라인업에 대한 마케팅 집중과 다양한 OLED 라인업 출시를 통한 소비자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영상을 시청할 때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고, 강력한 게이밍 성능도 게임 매니아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QN65S90F, QN65S95F, QN65S90D, QN65S95D 등 OLED TV 모델은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인기를 올해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2026년형 삼성 OLED TV의 경우 전 라인업에서 엔비디아로부터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받았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와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화면이 어긋나 보이는 ‘테어링’(Tearing) 현상이나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Stuttering) 현상을 최소화해 게이머들에게 필수 기능으로 인식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를 일부 OLED TV에도 적용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은 643만대로, 전년(607만대) 대비 약 6% 성장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OLED TV를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은 LG전자다. LG전자의 판매량은 약 322만대로, 전년 대비 연간 성장률은 1%이다. 같은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는 2024년 대비 15.5%가량 감소한 약 56만대를 판매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