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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내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남북관계가 끊긴 채 주변 강대국들끼리 한반도의 미래를 논의하게 된다면, 정작 당사자인 우리는 협상장 밖에서 결과를 통보받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도 한미동맹을 외교의 중심축으로 삼으면서도 어느 나라와도 척지지 않고 협력의 공간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일찌감치 이런 변화를 읽고,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펼쳐 왔다“며 ”한반도의 미래가 논의되는 자리마다 우리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그런데 국민의힘은 국익을 위해 주변국과 두루 협력하자는 외교를 두고 ‘굴종’이라 비난해 왔다“며 ”그래 놓고 이제 와 북중러가 손잡을 때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각국과 협력을 넓혀 갈 때, 우리의 선택지를 줄이고 외교적 입지를 좁혀 온 것은 도리어 국민의힘 아닌가“라며 ”대북 압박만이 유일한 해법인 양 주장해서는 북한이 강대국 사이를 오가며 판을 넓히는 지금의 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익을 위한 외교에 ‘굴종’ 딱지를 붙이는 낡은 정쟁을 벌이지 말라“며 ”한반도 평화의 길은 누군가 열어 주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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