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美 셧다운 이벤트…4.4조원 규모 3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유준하 기자I 2025.09.30 07:59:27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3.8bp↓
미국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89.8%
미 상원, 단기지출법안 재표결 추진
야간장서 국채선물 가격 강세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가격 추이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4조 4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미국 정부 셧다운 이벤트가 재차 부각되고 있지만 글로벌 금리 시장 반응은 아직까지 덤덤하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1bp=0.01%포인트) 내린 4.139%,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2bp 내린 3.623%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0월 인하 가능성은 89.8%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이벤트가 재차 부각되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덤덤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부 셧다운 시 공무원들을 감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가운데 미국 노동부는 셧다운이 발생되면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미국 연방 의회 상원은 연방 정부의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효력이 7주인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의 재표결을 추진한다. 미국 의회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회계연도의 정부 예산안에 아직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의회가 30일 자정까지 정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연방 정부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간밤 대외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강세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정규장 종가 대비 4틱 오른 106.90에,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오른 117.5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좁혀졌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8.1bp서 37.6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1bp서 -12.1bp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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