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설 연휴, 귀성길 24일·귀경길 29일 교통체증 심해요"

김범준 기자I 2025.01.22 09:20:58

티맵모빌리티-SKT, 티맵 명절 이동데이터 분석 예측
24일 오후 서울-부산 7시간…29일 낮 부산-서울 8시간
귀성길 25일 자정, 귀경길 30일 이른 새벽 정체 해소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최장 9일간의 설 연휴 귀성길은 24일 오후 5시경 교통정체가 최고조에 달하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29일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티맵모빌리티·SKT)
22일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017670)은 과거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광주·부산·대전·강릉 등 주요 지역 일별 및 시간대별 이동 소요시간 예측치를 발표했다.

귀성길 교통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연휴 시작 전날인 이달 24일 오후로 나타났다. 당일 오후 5시 기준 △서울-부산 최대 6시간 51분 △서울-광주 5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전 구간도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최대 4시간 37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강릉 구간은 26일에 더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당일 점심 시간대 최대 4시간 18분가량의 소요 시간이 예측됐다.

귀성길 교통정체는 24일 늦은 밤부터 풀려 25일 자정쯤부터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해당 시간대 △서울-광주 3시간 29분 △서울-부산 4시간 35분 △서울-대전 2시간 10분 △서울-강릉 2시간 41분 등으로 관측됐다.

본격 연휴 시작일인 25일에는 점심쯤 귀성길 교통 혼잡이 다시 증가했다가, 30일부터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설 당일인 29일 점심부터 역귀성 영향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시간대 △서울-부산 6시간 32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티맵모빌리티·SKT)
귀경길은 설 당일인 29일 오전 7시부터 교통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하다가 정오를 기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부산-서울 최대 7시간 42분 △광주-서울 5시간 29분 △강릉-서울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서울 구간도 오후 1시쯤 3시간 42분의 소요시간이 예측됐다.

귀경길 교통 혼잡이 가장 덜한 날은 30일 이른 새벽(0~2시)으로 전망됐다. 해당 시간대 △부산-서울 4시간 31분 △광주-서울 3시간 32분 △대전-서울 2시간 1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서울 구간은 29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39분가량으로 교통량이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데이터는 SKT 뉴스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표출 △고속도로 등 통행료 무료 변경 △신규 개통 도로 반영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확대 적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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